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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내일부터 또 파업...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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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추가 파업에 돌입하며 사측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다.

22일 현대차 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과 26일 각각 조별 4시간 하루 8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1조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조는 오후 8시10분부터 오전 12시10분까지 생산라인을 멈춘다. 이는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조별 2시간 부분파업보다 수위를 높인 것이다.

노조는 교섭결렬 후 16일만에 재개한 이날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직후 쟁대위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잔업(하루 1시간)과 주말특근도 거부한다. 노조 관계자는 "또 다시 사측이 조합원을 기만했다"며 "불성실한 교섭에 철퇴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이날 1시간 30분간 진행된 교섭에서 임단협 안건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임금과 성과급을 제외한 73개 요구안에 대한 회사안을 제시했다.
다만 노조는 27일에는 파업을 하지 않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실무교섭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800%(현 750%),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 4185대를 만들지 못해 총 856억원의 생산차질을 입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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