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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바꿔단 행복주택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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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산고잔 '다문화'→'엄마아이'로.. 오류·가좌지구 행복주택지구로 지정

오류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오류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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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성공적인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다. 오류동에는 체육·문화시설과 공영 주차장 설치를 검토 중이다. 가좌지구에는 경의선으로 단절된 보행동선을 다시 만들고 가좌역 인근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오류·가좌 지구는 올해 안에 행복주택 시범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7개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 중 서울 오류동과 가좌 2개 지구를 행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오류 지구 지정 면적은 10.9만㎡, 가좌 지구는 2.6만㎡다. 두 지구 모두 주로 주거가 불안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토지이용계획, 주택 유형·호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류동과 가좌 2개 지구에 대해 지역 요구사항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문화시설 등을 잘 갖춰 과거의 임대주택과는 완전히 다른 시범지구의 모범적인 성공모델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상업시설, 광장, 창업· 취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오류동 지구에는 현재 주민들이 요구하는 체육·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상가, 어린이집, 복지관, 건강증진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들이 최대한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가좌 지구에는 인공데크를 활용한 입체화 계획, 주변 공원화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 중이다. 경의선으로 단절된 보행 동선 연결과 역 주변의 공원화 사업 추진 등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나머지 시범지구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릉 지구는 인근 주택의 조망권과 일조권을 고려한 건물 배치와 복합문화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잔 지구는 '다문화 소통'에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복합주거타운으로 개발 콘셉트를 바꾼다. 목동 지구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교통·교육·재해 등과 관련한 영향평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합리적인 대안들을 마련키로 했다. 잠실·송파 지구는 기존 체육시설 등의 존치와 합리적인 교통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꼼꼼히 되짚어 보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행복주택 시범지구를 젊고 활기가 넘치며 문화와 일자리, 복지가 어우러지는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복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좋은 인식과 이미지들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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