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밀루노비치 "애플, 장기적으로 700달러까지 주가상승 가능"
애플 주가는 지난 2·4분기에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로 396.5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5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엑손모빌에 내줬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회복했다.
밀루노비치는 애플의 주가 전망을 기존보다 60달러 오른 560달러로 조정하면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무엇보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음달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저가 스마트폰 '아이폰5C'의 성공이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밀루노비치는 "애플은 아시아의 거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내년에 중국에서 1700만여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중 대부분은 아이폰5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저가 아이폰의 타깃층은 1억명의 중국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가 애플의 주가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이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0.26% 오른 502.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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