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전미선이 KBS2 '일말의 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미선은 최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말의 순정'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야' 했다"며 "나는 느낌이 안 오면 작품을 못 한다"고 털어놨다.
전미선은 또 "'일말의 순정'은 하기 전에도 너무 좋았지만 촬영을 하면서도 행복했다"며 "내 스스로도 너무 재밌고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일말의 순정'에서 전미선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김선미 역을 맡아 김태훈(정우성 역)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당시 전미선은 "겨울부터 촬영을 함께 해 오면서 우리 스태프들에게 밥 한끼 대접하고 싶어 도시락을 준비하게 됐다"며 "종영이 너무 아쉽고, '일말의 순정'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1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미선이 열연을 펼친 영화 '숨바꼭질'은 같은 날 개봉했다.
유수경 기자 uu84@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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