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3.5%가 '공휴일에 정상 출근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상 출근을 했던 이유를 물었더니 절반이 넘는 58.2%가 '회사 방침이라서'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19.7%), '상사의 부탁 등 어쩔 수 없어서'(14.8%), '특별 수당을 받기 위해서'(7.4%) 등이 뒤따랐다.
이들의 76.2%는 '공휴일 정상 출근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업무 집중력·능률이 떨어졌다'(60.2%, 복수응답), '애사심이 감소했다'(47.3%), '스트레스로 폭식·음주 등을 했다'(25.8%) 등 부정적인 영향이 주를 이뤘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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