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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또 상승…'장마철=비수기' 공식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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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또 상승…'장마철=비수기' 공식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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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역대 최장기 장마에도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시장은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지속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셋값은 전월 대비 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0.39%, 지방은 0.2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1.22%), 경북(0.64%), 세종(0.60%), 서울(0.53%), 인천(0.43%), 대전(0.34%), 경기(0.27%) 등이 상승했다. 전남(-0.18%), 부산(-0.0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42%, 연립주택 0.24%, 단독주택 0.03%를 기록하며 모든 유형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67%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규모별 아파트 전셋값은 60~85㎡ 이하(0.48%), 102~135㎡ 이하(0.48%), 85~102㎡ 이하(0.40%), 135㎡ 초과(0.36%), 60㎡(0.34%)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 기간 전국주택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3개월 연속 상승한 끝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매매가격은 0.30% 떨어졌다. 취득세 감면 종료와 주택거래 감소, 정부의 후속대책 논의 등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0.43%), 경기(-0.24%), 전남(-0.23%), 대전(-0.20%), 전북(-0.13%), 인천(-0.10%) 등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1.16%), 경북(0.68%), 충남(0.11%) 등은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6%, 연립주택 -0.16%, 단독주택 -0.01%를 기록하며 모든 주택유형에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아파트는 서울(-0.53%)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8%) 소형 아파트만 소폭 상승했다. 135㎡ 초과(-0.40%), 102~135㎡ 이하(-0.30%), 85~102㎡ 이하(-0.30%), 60~85㎡ 이하(-0.07%) 아파트는 일제히 하락했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종료와 정부의 후속조치 발표에 따른 논의 진행 등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주택구입시기를 늦추는 세입자들이 늘어나 전세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특히 수도권 지역의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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