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또래지킴이가 친구 돼 도와줘요”
종로구, 26일 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발대식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중학교 9개소, 고등학교 16개소 또래상담가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발대식'을 갖는다.
생명존중 또래지킴이는 가까운 친구들의 고민과 위험신호를 일찍 발견, 도움을 주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생명존중 자살예방 분위기 기반 조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위촉 외에도 6개교(경복고, 서일정보산업고, 경기상고, 청운중, 경신중, 배화여중)를 ‘생명존중학교’로 지정·위촉한다.
생명존중학교에서는 교사와 또래상담가를 게이트키퍼로 양성, 학부모와 학생 대상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한다.
또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는 소시오 드라마가 공연돼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삶의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청소년의 사망원인은 자살이 기존의 1위이던 교통사고를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비율이 2배로 늘어났다.
종로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예산을 편성, 생명존중 학교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원하는 학교에는 정신보건 전문요원을 파견,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근 학교폭력, 입시경쟁 등으로 인해 청소년의 자살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또래상담가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함께 생명존중 문제를 고민해 보고 해결해 나가는 종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발대식에는 종로구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종로구보건소(☎ 2148-3603) 또는 종로구 정신건강증진센터(☎ 745-01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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