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5일 기준)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은 002%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이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135㎡ 초과(-0.11%), 85㎡ 초과~102㎡ 이하(-0.10%), 102㎡ 초과~135㎡ 이하(-0.07%), 60㎡ 초과~85㎡ 이하(-0.05%) 순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0.17%)과 지방(0.06%)이 각각 47주, 4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23%), 135㎡ 초과(0.23%), 60㎡ 초과 ~85㎡ 이하(0.14%), 102㎡ 초과~135㎡ 이하(0.10%), 60㎡ 이하(0.08%)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 유지했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강세를 보이던 중소형 아파트로 매매가격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신규 매물 감소로 전세수요가 높은 중소형 주택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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