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제임스 코니 FBI 국장 지명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가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기능은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어떤 형태의 고문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코미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코미 지명자는 "FBI는 정보기관이면서 범죄와 싸우는 기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타데이터(Meta dataㆍ데이터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것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가치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메타데이터는 온라인 정보나 통화기록을 추적할 수있는 근원 데이터이다.
그는 2004년 병석에 누운 존 애슈크로프트 당시 법무장관을 대신해 장관대행을 하면서 도청을 인가해달라는 백악관 보좌진들 압력을 막아낸 일화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최근 비밀정보 수집 파문과 관련해 그가 어떤 철학과 원칙을 제시할 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정보수집'의 필요성을 역설한 만큼 당초 예상과 달리 인준과정에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 법무부 부장관 재직당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물고문에 반대했으나 이런 요구가 거절됐다는 일화를 밝히면서 "한 인간으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조직의 수장으로서 그것(물고문) 역시 고문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그런 일들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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