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캠프 참가자 1700명에서 4700명으로 늘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그룹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드림클래스'의 규모를 3배로 확대한다. 최근 소프트웨어 인재 교육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인재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분위기에 발맞춰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는 오는 7월24일부터 8월13일까지 3주간 열리는 3회차 드림클래스 방학 캠프의 참가자 규모를 2회차 1700명에서 4700명으로 확대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대학생 강사들을 선발해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에게 무료로 수학과 영어를 집중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드림클래스는 1회(500명), 2회(1700명), 3회(4700명) 등 매 회마다 참가 인원을 3배씩 늘려왔다.

늘어나는 학생수에 맞춰 대학생 강사도 430명에서 1410명으로 3배나 더 뽑을 방침이다. 이번에 강사 대열에 새롭게 합류하는 980명의 대학생들은 교육기부와 장학금(250만원)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삼성은 강사 규모를 늘리면서 관련 예산을 10억7500만원에서 35억2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서울 소재 5개 대학에서 진행했던 캠프는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지난 1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에서 열린 겨울방학 캠프 때보다 9개 대학을 더 추가했다. 서울지역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수도권은 성균관대(수원) 경희대(수원) 연세대(송도캠퍼스) 등 3개 대학서 캠프를 연다. 경북대 강원대 부산대 부산대(밀양)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한라대(제주도) 등 8개 지역 거점 대학에도 새롭게 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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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림클래스 캠프엔 삼성전자를 비롯, 12개 계열사가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전엔 삼성사회봉사단이 캠프 운영을 도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 캠프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전기 삼성에버랜드 삼성화재 신라호텔 등 주력계열사들이 서포터로 참여한다. 이번 캠프 참가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운영 경험을 쌓기 위한 취지다. 삼성은 지난 3월 각 계열사 밑에 사회공헌조직을 별도로 두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의 당초 취지가 전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캠프참가자 6000명, 주말 참가자 9000명 등 총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며 "2번에 걸쳐 진행된 캠프 반응이 좋아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빨리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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