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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위원에 내가? 깜짝인사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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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위원, 위촉사실 언론 통해 알아... "청와대서 연락 안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정민 기자]박근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출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위촉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 정책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청년위원회 출범에 '옥의 티'를 남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청년위는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창업ㆍ일자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족했다. 각계각층으로 이뤄진 청년위는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 등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운영될 전망이다.
위원장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이 맡았고 청년위원으로 이제범 카카오 대표, 박기태 반크 단장, 정미라 당정초등학교 교사,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나승연 아리랑TV MC, 장미란 전 역도선수 등이 인선됐다. 청년창업가인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박신영 폴앤마크 연구소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학생대표로 세종대 박기준, 경북대 정홍래, 성신여대 장문정씨가 인선됐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위촉 사실이 언론에 공개될 때까지 청와대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은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야 (위촉 사실을) 알았다"며 "1주일 전쯤 청와대에서 청년위 관련 정보수집 동의 요청서를 보내와 제출하긴 했는데 위촉되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1주일이라는 시점을 감안하면 청년위 인선이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정부의 소통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와 대통령 직속 기구라는 역할을 고려하면 인선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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