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미국 대학투자수익률 주식·채권 압도

주식사는 것보다 대학 가는 게 남는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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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대학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해밀튼프로젝트 보고서를 인용, 미국에서 4년제 대학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연평균 15.2%(1950~2010년)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식(6.8%), 회사채(2.9%), 금(2.3%), 국채(2.2%), 주택(0.4%) 대비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2년제 대학은 평균 투자수익률이 무려 20%였다.

2년제가 4년제 대학에 비해 더 높은 것은 투자 원금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4년제 대학은 10.2만달러의 원금(교육비)이 들었고 2년제 대학은 2.8만달러의 원금이 들었다. 교육에서는 거액 투자자일수록 기대 수익률이 낮음이 확인된 것.


신한금융투자는 교육에 대한 투자에서 미국과 한국이 판이하게 다른 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투자자와 회수자가 같은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자금 집행자와 수익 회수자가 다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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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부모가, 회수는 자식이 하는 구조가 만연한 게 우리 교육 현실이다. 이런 구조는 자식만 이득이다. 투자가 잘 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식 간 애정이 깊고 신뢰가 높아야 한다. 한국은 유교권 문화다. '부자유친'을 어릴 때부터 강조하는 문화권이다. 이 때문인지 부모들은 자식들 교육에 아낌없이 퍼준다. 대학교육을 제 돈 벌어 하는 미국인들과는 다르다.


곽현수 애널리스트는 "자식 대학 교육까지 시켜준 한국 부모들, 자식들한테 15%(물론 미국과는 수익률이 다르다)짜리 채권을 쥐어준 셈"이라며 "대학 교육까지 부모님 힘으로 마친 사람들은 15%만큼 (이상) 부모님께 더 잘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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