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증권부]6월5일 뜨거운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창조금융'을 주제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와 각계 전문가들 250여명이 모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창조금융'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듯했다. 공청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부사장은 “창조와 자본주의는 이음동의어”라면서 “새로운 자원이 있는 곳에 금융이 따라가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수 한국증권학회장은 '창조'라는 단어에는 '고위험'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재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창조기업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 성격을 띠기 때문에 '창조'라는 말에는 '고위험'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정보비대칭이나 역선택의 문제, 도덕적 해이의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금융산업은) 규제가 오밀조밀하게 많이 있어 시장이 다이내믹하게 뛰기가 쉽지 않다”며 “창조금융을 여러 각도에서 고민해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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