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시에서 열린 덴마크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코펜하겐시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는 지난 2월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울산공장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에 들어갔다. 이날 코펜하겐시에 전달된 15대는 덴마크 수도(首都)인 코펜하겐시 관용차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 받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야심작으로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돼 있다.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kW의 전기모터(136ps)를 장착해 최고속도 160km/h를 낼 수 있다.
이날 코펜하겐시에 전달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0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독자 3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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