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1962년 첫 운행을 시작한 남산케이블카가 올해로 만 50년을 넘겼다. 첫 운행부터 지난 5월까지 약 1700만명이 이 케이블카를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97만명을 기록해 최다 이용객을 경신했다. 이 중 외국인은 26만명에 이르렀으며 일평균 이용객은 2600명이다.


지난해 이용객 중 5월과 10월에는 각각 10만명, 10만5000명이 이용했으며 6월과 8월에도 월 평균 8만1000명을 넘어섰다. 봄, 가을과 휴가철에 이용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남산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운행을 시작한 1962년에는 대인 40원, 소인 25원이었다. 당시 버스 요금 5원과 비교하면 8배나 비싼 금액이었다. 지금은 대인 기준으로 편도 6000원, 왕복 8000원이다.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탑승 소요시간은 약 3분,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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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남산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8~29일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남산케이블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케이블카를 지지하는 축대와 배수시설, 낙뢰·풍속 설비 등 안전한 운영을 위한 설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운행속도, 승차 정원, 선로 상태 등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일상 및 정기점검 여부와 차량 비상탈출 장비 확보, 운행상황 기록 등도 점검했다. 케이블카 정밀 안전점검은 매년 3월, 연 1회 이뤄지며 매 분기별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운행 1시간 전 일상점검이 진행된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풍속 9m/s 이상일 경우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한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9시~10시 남산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비상상황 대비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9시15분 승객 2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운행 중에 멈춰섰다는 가정으로 시작된다. 신고 5분 만에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고, 승강기 바닥에 설치된 비상구를 열고 구조요원이 케이블카 내부로 진입, 10시께 시민이 로프를 타고 탈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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