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1호점은 경제수도 양곤의 최대 번화가인 사야산 로드에 로드숍 형태로 입점했다. 사야산 로드는 전문직 종사자 및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주거지로 유명 레스토랑과 패션 및 뷰티 스토어들이 밀집해 있으며 젊은 층의 유동 인구도 많아 패션 및 문화를 주도하는 상권이다.
개점 전날인 28일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미얀마 및 한국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양곤 지역의 최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린이 300명에게 점심 식사를 비롯해 쌀, 학용품,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VIP 행사에는 미얀마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매장 개점을 축하했다. 매장에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킨케어는 미백 제품을 선호했으며 아이섀도와 립글로스, 네일케어 등 색조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미얀마 시장은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총 5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자연 성분의 뛰어난 제품력과 진실된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