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AC닐슨에 따르면 '퍼실'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매출액 18억7446만원을 기록하며 액체 세탁세제 시장점유율 22.9%로 테크(21.1%), 리큐(20.2%)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퍼실'은 지난 2월 대비 매출이 2.5배 늘었다.
퍼실 관계자는 "마케팅과 '퍼실캡스'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실캡스'는 지난 3월 대형마트에만 출시, 한 달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3월 기준 전체 액체세제 시장 점유율 대비 1.3%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옥시 '파워크린 캡스'의 지금까지 총매출(1억1230만원)보다도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퍼실캡스'는 가루나 액체처럼 계량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30g의 고농축 세제가 캡슐 형태로 개별 포장돼 있어 하나의 캡슐로 한국 사람들의 평균 세탁량인 7kg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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