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 2주의 긴 기다림 끝 손호영과 급만남 성사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실력파 남성 듀오 길구봉구가 기나긴 기다림 끝에 ‘미소천사’ 손호영을 만났다.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에서 ‘구구 라디오’를 진행하는 길구봉구(강길구, 이봉구)는 지난 17일 ‘숨은 인맥 몰래 찾아뵙기’ 코너를 통해 선배 손호영을 급습했다. 길구봉구는 “천사같은 분, 온 국민의 ‘미소천사’ 손호영을 만나려고 한다”며 “지금껏 만나본 가수 중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선배를 본 적이 없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모범이 되는 선배”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첫 번째 만남은 실패했다. 길구봉구가 손호영을 만나기 위해 S본부를 찾았지만, 프로그램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잠깐 짧은 만남을 이루려다 촬영이 지연돼 결국 손호영을 만나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길구봉구는 “미리 사전에 약속을 정하지 않고 찾아와 생긴 일이다”며 “이것이 진짜 리얼”이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안했다. 그러면서 “다음번엔 꼭 손호영 선배님을 찾아뵙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주 뒤. 길구봉구는 다시 한 번 손호영을 찾았다. 어렵사리 만남에 성공한 길구봉구는 데뷔 앨범을 선물했고 앨범을 받아든 손호영은 “드디어 나왔구나. 언제나 나올까 항상 노심초사하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감격하며 이들을 반겼다.
손호영은 길구봉구의 첫인상에 대해 “귀엽고 사랑스럽고 노래를 잘하고 실력이 좋았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렇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지 정말 깜짝 놀랐다”며 “특히 두 사람은 꼭 듀엣으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게 6년이 걸리더라”며 “내가 솔로로 데뷔한지 7년인데 그걸보면 이들은 신인이 아닌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이제 막 앨범이 나온 것이다. ‘잘나가야지, 잘돼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왜 음악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생각을 담아 들려드리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것”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끝으로 “길구봉구에게 도움이 된다면 언제, 어디든 발 벗고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는 손호영의 이야기에 길구봉구는 “데뷔 전부터 항상 조언을 해주시고 도움 되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한편, 길구봉구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유스트림 공식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구구 라디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구구 라디오’는 평소 길구봉구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선배를 기습 방문하는 코너와 길구와 봉구가 라이브 노래 대결을 벌이는 배틀 코너로 꾸며진다.
한편,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승부하고 있는 실력파 듀오 길구봉구는 지난달 4월 1일 데뷔 싱글 ‘미칠 것 같아’를 발표하고 음악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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