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친노, 당 힘들 때 자기 주장만 하면 안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친노(친노무현) 그룹과 반목해온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또한번 날을 세웠다. 조경태 최고위원(3선·부산 사하을)은 14일 지난 '5· 4 전당대회'에서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한 친노 세력에 대해 "당이 어렵고 힘들때 자기주장만 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당내 비주류로 평가되는 조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친노 주류들이 주도권을 계속 가지려고 하는 것은 상당부분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그동안 당 내외가 10년정도 패권화 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자신들의 계파 아니면 배척하는 문화, 주류 계파들끼리 나눠 먹기식 당직 인선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논리는 또다른 패권화"라며 "억울함이 있더라도 서로 양보해서 통합해내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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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궐에서 독자세력화를 예고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때로는 경쟁해야할 존재이고 상황에 따라서 연대와 통합을 할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시장 출마도 시사했다. 그는 "어떤 인물을 뽑을까는 전적으로 부산 시민들의 몫"이라며 "부산시민들께서 역동적이고 개혁적, 혁신적 인물을 택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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