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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동산시장, 점차 따뜻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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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부동산대책 발표이후 중소형 아파트 중심 상승
단독주택, 오피스텔 거래 활발 전세도 올라

4.1부동산대책 발표에 이은 최근 정부 발표가 확정되자 광주지역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거래가와 거래량 상승에 따른 미분양 해소율 역시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회복기 진입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중론이다.
한편으론 광주 부동산시장이 회복국면으로 접어든 것인가, 아니면 장기간 침체됐던 경기의 상대적 반등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러나 4.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시점 이후 양도세 면제 확대 등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광주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임대 가격이 상승하고 미분양주택 수도 줄어들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정부가 확정, 발표한 6억원 이하,85㎡ 이하에 해당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단독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다른 부동산 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까지 보합세를 보이던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4.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시점 이후 지난 1일 0.09%에서 8일 0.15%, 15일 0.14%, 22일 0.06%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세가격 변동률도 1일 0.13%에서 8일 0.19%, 15일 0.27%, 22일 0.1%로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좀처럼 풀리지 않던 월세시장도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의 3월 월세시장동향분석 결과 광주는 1.3%로 전국 8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의 상승률이 1.7%로 가장 높았으며, 아파트 0.8%,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각각 0.5%가 상승됐다.

학군과 공공기관 . 학원 등이 밀집된 광주 남구 진월동의 경우 30평형과 25평형대 중·소형 아파트가 올해 초부터 전년 동기 대비 2∼2.5% 정도 상승 했으며 그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전· 월세도 덩달아 뛰었다. 중·소형은 최소 5.5%이상의 큰 폭을 보이며 상승 했고 대형 평수는 미미하게 오르는 정도에 그쳤다.
이같은 사정은 도심 공동화로 부동산 경색화를 견인 했던 동구의 경우도 매 마찬가지다.
중소형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 전년 4월 대비 평균 4-5%가량 상승한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이 후에도 꾸준한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도심 상권의 위축과 공동화로 다른 지역보다 크게 얼어 붙었던 부동산 경직현상에 따른 상대적 반등이 아니냐는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됐던 오피스텔의 경우는 뒤늦게야 세제 감면이 확정되자 부동산 시장에 거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남구 봉선동 H부동산은 "수도권 지역과는 달리 아파트 값이 적은데다 중·소형이 많아 의외로 거래량이 많아 지는 추세"라며 "예전에도 학군과 교통, 기관이 밀집된 지역의 부동산은 타지역 보다 거래가 나은 편 이었던 만큼 이 현상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홍재 기자 khj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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