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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영향에 매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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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3일 '일본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주변국을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중국은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아시아 지역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부부장은 이날 오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중국은 이번 회의의 공동 의장국이다.
주 부부장은 "회의를 통해 양적완화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중국도 열린 자세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일본 정부는 엔저 정책에 대해 '15년간 지속된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기 위해 택한 국내 경기진작책'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은 경색된 중일 관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우리나라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역시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회기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 부부장은 "중국 정부의 입장은 경제 이슈와 정치 이슈는 다르다는 점"이라면서 양국간 정치적 갈등이 부각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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