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부부장은 이날 오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중국은 이번 회의의 공동 의장국이다.
그는 아울러 "일본 정부는 엔저 정책에 대해 '15년간 지속된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기 위해 택한 국내 경기진작책'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은 경색된 중일 관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우리나라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역시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회기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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