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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亂' 요동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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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통령 방미 前 전방위 대책 마련.. 범정부 무역투자진흥회의 4년만에 부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김혜원 기자]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 엔저(低)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해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범정부가 참가하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4년 만에 부활시킨다. 특히 엔저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오찬에서 "방미 전 첫 번째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뒷받침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5월 5일 미국을 방문하고 첫 회의는 1일 열린다.
무역투자진흥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축으로 열리며 현오석 경제부총리,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무역 2조달러 달성 로드맵과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보고할 계획이다.

산업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엔저 공세로부터 중소ㆍ중견기업을 보호하고, 나아가 이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전방위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행 청와대 대변인도 "앞으로 분기별로 정례화 될 이번 회의에서는 엔저 문제를 포함해 수출진흥과 관련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대책 마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1분기 수출이 증가하는 쪽으로 돌아섰고 경상수지도 1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기본적인 것은 그래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부흥을 꼭 이루겠다는 생각을 밤낮없이 하고 있다"며 "중산층 70% 복원, 고용률 70%를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이 퇴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기업활동 위축 우려가 교차하는 논란에 대해선 "두 가지가 서로 보완관계를 이루며 가야 한다"며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어렵지만 희망이 보인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일을 하려고 대선에 나온 것이고 제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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