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양수산부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을 위해 북방파제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정부 재정 9237억원과 민간자본 7658억원을 투자해 7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개 선석 등 총 7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동해항 3단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하역능력이 2200만t에서 4000만t으로 약 두 배 증가하며, 물류비 절감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북방파제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정부재정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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