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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내포시대 개막 알리는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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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청사 개청식 이어 5월 말엔 ‘새충남 문화 대축전’…환황해권시대 출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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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이 4일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내포시대 개막을 알린다.

개청식은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새로 자리 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출발을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개청식은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행사도 마련했다.

식전행사는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공연을 시작으로 축하영상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 자르기를 한다.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고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떡을 자르고 나눈다.

본 행사는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 100년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으로 이어진다. 식후행사에선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단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에선 이와 함께 15개 시·군 농수특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행복정책 아이디어코너 등 여러 행사들이 운영된다.
충남도는 개청식 뒤 오는 5월31일~6월2일 도청사 잔디광장에서 ‘새충남 문화 대축전’을 연다. 개청식이 전국에 내포시대 개막을 알리는 행사라면 문화 대축전은 충남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준비했다.

성공적인 도청이전과 내포시대 출범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내포에서 꽃 피는 행복 충남의 미래(잠정)’를 주제로, 지역 정체성이 담긴 문화자원을 활용해 충남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준비했다.
충청남도청사 모습. 오른쪽이 의회, 맞보이는 건물이 본관, 왼쪽은 별관이다.

충청남도청사 모습. 오른쪽이 의회, 맞보이는 건물이 본관, 왼쪽은 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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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내포신도시에서 처음 여는 이번 행사는 내포시대 출범을 국에 알리고 도민화합의 계기 마련을 위한 것으로 도민들이 만들고 즐기게 된다”며 “대축전은 특히 각 시·군 대표 민속·무형문화재와 축제·관광지, 농·특산물,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 걸친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새 청사는 14만㎡의 땅에 본관,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건축연면적은 10만4933㎡.

신청사는 건물이 특이하고 과거, 현재, 미래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안팎으로 흐르고 있는,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건축물이다.

본관,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 건물 사이 40∼60m 너비의 광장인 ‘백제몰’엔 금강을 상징하는 물길이 가로지르고 있다. 백제의 출발을 상징하는 분수로 시작해 ‘웅비하는 백제’를 나타내는 워터스크린, ‘사비성 천도’를 뜻하는 계단식 폭포 등을 지나 ‘21세기 새롭게 발전하는 충남’을 뜻하는 연못(비전폰드)으로 끝을 맺는다.

백제몰 투수블록 바닥은 위례성길·사비성길·웅진성길·미래성의 길 등 시대별 상징을 패턴화하고, ‘337(년) 신라와 수교’, ‘523(년) 무령왕 붕어/성왕 즉위’ 등의 형식으로 주요 역사적 사건을 담은 화강석 연대기와 수막새·구름·귀면 문양의 화강석 블록을 곳곳에 배치했다.

본관 1층 로비는 한국 대표건축물로 꼽히는 누정(樓亭)을 재해석한 공간으로, 백제몰의 자연과 각 건물중간에 있는 정원(중정)을 이어주는, 사람들의 삶이 있고 주변과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곳으로 설계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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