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주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금액은 모두 545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주식교환에 반대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금액이 1조원의 절반 가량에 그친 것이다.
하나금융 주주 가운데 전날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127만7801주다. 매수청구금액은 480억2103만9381원(주당 3만7581원)이다. 외환은행 주주 가운데 매수를 청구한 주식 수는 6732만6596주로 매수청구금액은 4970억7225만8268원(주당 7383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환은행 주식 가운데는 한국은행 보유 지분 3950만주가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은행 지분율 6.1%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로 임시주총에 앞서 지분을 매각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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