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찰스 다윈 편지 9000통, 온라인 공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영국 진화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초기 원고와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 영국 진화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초기 원고와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진화론을 주장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이 쓴 진화론 초기 원고와 서신이 온라인에 공개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은 다윈이 친구였던 식물학자 조지프 후커에게 쓴 1400여통의 편지를 비롯해 9000통에 가까운 친필 편지를 디지털 작업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공개한다. 후커는 다윈이 자신의 생각을 나눈 가장 가까운 친구였으며 다윈으로부터 '종(種)의 기원'의 서평을 부탁받기도 했다.
편지 가운데는 다윈이 1876년 아이를 낳다 숨진 며느리 에이미를 추모하는 글도 포함돼 있다. 당시 후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윈은 '에이미가 여러 시간의 경련을 일으켰고, 아침 7시에 운명하는 것을 지켜보았네. 내가 슬픔을 드러내는 것을 용서해주게'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사망 당시 26세였던 에이미는 신혼여행 중에 식물 표본을 수집할 정도로 시아버지의 연구를 돕는데 헌신적이었다.

진화론에 대한 다윈의 생각이 가장 잘 담긴 편지도 이번에 공개된다. 그는 1884년 후커에게 쓴 편지에서 '종(種)은 불변이 아니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 진화론 초기 원고와 아프리카와 태평양을 항해하며 기록한 '비글호 항해기록' 노트도 포함돼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