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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모두를 정규직으로 바꾼 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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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직속기관, 사업소 근무 기간제근로자 모두 내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돌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기간제근로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돌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이 차별 없는 고용으로 사회통합과 선진 고용정책실현을 위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 일하는 모든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에 나선다.
군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 해소와 행정서비스 안전성확보, 사회통합을 위해 내년까지 25명의 비정규직 직원 모두를 무기계약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현재 2년 이상 상시, 지속적 업무종사자의 원칙적 정규직 전환 외에 법, 지침 제외자들도 혜택이 가도록 능력과 성과중심의 합리적 관리체계를 들여오기로 했다.

서천군은 올해 비정규직 12명을 정규직으로 돌리는 등 지금까지 145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바꿨다.
또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무성적이 좋은 직원은 앞당겨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규직에 대한 처우는 이미 지난해 1월, 단계별 호봉제를 들여오고 통상 임금적용, 충남지역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체결로 실질적인 개선바탕을 마련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고용문제로 근로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며 “이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높은 사명감으로 이어져 결국 사회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정규직으로 바뀐 직원에 대해 2009년부터 일반직공무원과 같은 60세 정년을 보장하고 최고 1160포인트까지 복지혜택을 주고 있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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