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연회비가 최고 200만원에 달하는 부유층(VIP)카드가 주로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VIP카드의 소유주는 40대 남성이지만 실제 사용자는 배우자인 여성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VIP카드 고객의 상위 지출 대상의 1~3위가 모두 최고급 백화점이었다.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고객은 주유나 대형 할인점, 통신ㆍ 교통비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의 VIP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70~80%는 남성이었다. 연회비가 100만원인 '인피니트 아시아나클럽카드' 카드는 고객의 100%가 남성인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연회비가 100만원인 비씨카드의 '인피니트 TOP 카드' 고객은 남성의 비율이 80%에 달하지만 최다 방문지는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롯데쇼핑 중동점, 롯데쇼핑 평촌점이었다.

연회비가 30만원인 '시그니처 스카이패스카드'는 남성고객이 77.1%지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호텔신라면세점에서 카드지출이 몰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VIP 카드를 발급하는 계층은 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계층"이라며 "이들이 개인용도로 발급받은 VIP카드는 가족을 위해 쓰는 경우가 많아 백화점 소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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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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