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최대 광고주인 제네럴모터스(GM)이 글로벌 광고 전략을 다시 한 번 재조정했다. GM은 1년 전부터 광고를 맡긴 두 개의 대행사와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3명의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GM은 이달 말까지 대부분의 쉐보레 광고를 맥캔 월드그룹에게 몰아주기로 했다. 이로써 맥캔과 옴니컴 그룹, 굿바이, 실버스테인 앤 파트너스 등과의 합작회사인 커먼웰스 시대도 종료된다.

GM의 경영자들이 이들 광고대행사들이 늘어나는 작업량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전해졌다. 모든 작업을 맥캔이 맡게 되지만, 커먼웰스라는 이름은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또 캐딜락의 글로벌 광고를 3년간 맡아온 미네소타주 소재 폴롱 월드와이드에서 미시간주의 캠벨 에발로 이전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쉐보레와 캐딜락의 광고 모두 한 회사에 맡기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맥캔과 캠벨 에발 모두 인터퍼블릭 그룹의 자회사다.


광고대행사의 교체는 GM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GM의 지난해 쉐보레 광고비로 거의 9억7500만 달러를 썼고, 캐딜락 광고비도 2억43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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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체로 조엘 에와닉 전 마케팅 부분 사장이 돌연 물러난 것도 설명이 된다고 월스트리저널은 분석했다. 2010년 GM에 합류한 에와닉 전 사장은 GM의 광고대행사들은 정리했다. 지난해 그는 커먼웰스를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에와닉은 지난해 영국의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의에 쉐보레 이름을 광고하는 비용이 초과된데다, 커먼웰스 파트너십도 악화되면서 축출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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