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와 다임러, 폭스바겐, 아우디 등 중국 시장을 접수했던 글로벌 명품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토종 브랜드의 도전에 직면한 탓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회사의 합작 벤처인 ‘코로스 자동차(Qoros Auto)’가 이번 주 제네바 국제모터쇼에 첫 모델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코로스는 올해 안으로 7개의 모델을 출시, 중국과 서유럽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코로스는 중국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유럽에선 독립 딜러와 함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로스는 중국 상하이 인근 창수 공장을 걸설하고 있으며, 초기 생산량은 연간 15만대다.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업체 BMW는 지난해 중국으로 32만6444대를 출하, 일년 전 보다 40%나 급증했다. 아우디의 중국 판매도 처음으로 4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년대비 30%나 늘었다.

코로스는 이번 제네바 모토쇼에서 선보인 코로스3 시리즈 세단을 비롯해 해치백과 스테이션왜건, 소형 SUV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스는 BMW 미니 브랜드를 만든 게르트 볼커 힐데브란트를 비롯해 유럽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중국에선 유러피언 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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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다니엘 베컴 코로스의 전략 담당 책임자는 “중국에선 유럽의 의미는 모든 것이 좋다는 것”이라며 “중국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이 차를 구입한다면 중국인들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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