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작구 등 사회적기업 제품 의무구매제, 공동판매장 개설 등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들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의무구매공시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성북구와 동작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마다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의무구매제, 공동판매장 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제품 의무구매 공시제’를 시행하고 올해 총 2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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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가능한 재화나 용역,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제품을 우선구매 해야 하고 강북구 본청과 산하기관은 성북구나 성북구사회적기업 홈페이지에 사회적경제제품 구매계획 및 실적을 공개해야 한다.

이 같은 계획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공공영역이 닿지 않는 부분을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신해 나가는 만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이들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경영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자생력을 확보하게 하려는 것이다.


구는 우선 지난해 7월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공기관의 우선구매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의무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다졌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성북구에는 친환경 웨딩드레스 업체인 대지를 위한 바느질, 장애인 고용 플래카드 제작업체인 노란들판, 아이들 박물관 체험 업체인 놀이나무와 재활용업체인 영주자원, 개보수업체인 나눔하우징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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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지난해 8월 사당동 708-594 사당취업개발센터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복합판매장 개관과 사회적기업 제품 구입하기 운동 등 사회적기업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는 특히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한 사회적기업 지원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복합판매장에는 지역내 15개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한 식품류와 생활용품 등 사회적기업 제품판매를 하고 있으며 소모임을 주도할 미팅룸을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제품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는데 큰 몫을 다하고 있다.


또 구는 사회적기업의 양적 증가에 치중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컨설팅 및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로 나뉘어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는 사회적기업 개념과 법인설립 및 사업게획서 작성, 세무회계 등 창업 실무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구는 또한 올해 사회적기업 창업 경진대회를 마련하고 관내 소재대학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와 함께 연간 두차례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컨설팅 개최와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 홍보와 사회적기업 정의 및 인증?지원제도가 소개된 동작 사회적기업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를 위해 구청 각 부서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사들이면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는 올해 각 부서별로 7억9000여만원의 지역내 사회적기업 제품 사주기 운동을 전개할 작정이다. 지난해는 6억원의 제품을 구입했다.
구는 또 지역내 사회적기업 대표자 또는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연4회 간담회를 열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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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에는 떡프리스 1호점과 카페마인 , 마인하우스 등 사회적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성북구 엄종섭 사회적기업팀장은 “자치구가 지속가능한 구매력을 만들어 주어야 사회적기업들도 계획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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