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 출전은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FIFA는 손흥민을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최근 활약상과 함께 인터뷰 내용을 메인화면에 비중 있게 다뤘다.
FIFA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의 베스트 11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임은 물론 구단 레전드인 우베 젤러, 호르스트 흐루베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조언과 신뢰를 보내줘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IFA는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친선경기에 손흥민이 뛴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함부르크에서 보여주는 기량과 비교해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은 믿기 어렵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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