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쌍용차 협의체 인선 구성 비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은 12일 새누리당의 쌍용차 여야 협의체 인선 구성과 관련해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쌍용차 협의체에 평택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 참여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 3인 중 1명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평의원이고, 나머지 2명은 평택 출신 의원들"이라며 "평택시 민원을 해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쌍용차 협의체에 참여하는 여당 의원은 국회 환노위 소속인 국회 최봉홍 의원과 펑택을 지역구로 둔 원유철(4선)·이재영(초선) 의원이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우리는 쌍용차 현안문제 해결의지가 있는 분을 선임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협의체에 참여하는 새누리당 의원 중에는 쌍용차 국정조사에 반대한 분도 있고 국회차원의 개입을 반대한 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쌍용차 국정조사를 주장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빠진 것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원유철 의원은 이번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면서 "새누리당의 약속 이행 의지도 의심케 한다"고 꼬집었다.
한노총 출신인 한정애 의원도 "여야 6인 협의체는 오늘부터라도 만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마음에 봄이 오도록 국회가 약속을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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