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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데커 "내가 페블비치의 사나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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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페블비치 최종일 7언더파 앞세워 2타 차 우승 "상금랭킹 1위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준우승-준우승-우승'.

'1000만 달러의 사나이' 브랜트 스니데커(미국ㆍ사진)가 '2전3기' 끝에 기어코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7언더파를 작성해 2위 크리스 커크(미국)를 2타 차로 제압한 낙승(19언더파 267타)을 완성했다.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115만2000달러다.

바로 지난해 9월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144만 달러의 상금에 1000만 달러의 페덱스컵 보너스까지, 무려 '1144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선수다. 올해 들어서도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거의 매 대회 선두권에 나서면서 '전성기'를 열고 있다.

스니데커에게는 특히 2주 전 파머스인슈어런스에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가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는 게 의미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일단 상금랭킹 1위(284만1920달러)와 페덱스컵 포인트 1위(1282점)까지 점령한 상황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2번홀(파5)에서 2번아이언으로 두번째 샷한 공을 홀 1m 지점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93%에 육박하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인 드라이브 샷의 정확도가 동력이 됐고, 여기에 80%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이 더해졌다. 커크가 막판 추격전을 벌이던 17번홀(파3)에서는 쐐기를 박는 버디를 보태는 등 6개의 버디(보기 1개)를 추가했다.

국내 팬들의 기대치를 부풀렸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언더파를 치는 평범한 플레이로 공동 3위(12언더파 272타)에 만족했다.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PGA투어에 처녀 입성했지만 지난 1월 휴마나챌린지에 이어 벌써 두번째 '톱 10'에 진입하는 등 루키답지 않은 선전으로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피닉스오픈에 이어 2주 연속우승과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미켈슨은 반면 공동 60위(1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리처드 리가 공동 12위(10언더파 276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 공동 16위(9언더파 277타), 케빈 나가 공동 22위(8언더파 278타)다. 노승열은 이번에도 2, 4라운드에서 부진한 징크스로 최하위권인 공동 69위(2오버파 288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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