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의 허밍턴포스트에 따르면 후지쓰는 이날 시스템 LSI(반도체에 사용되는 대규모 직접 회로) 사업 부분을 파나소닉과 합병하고, 직원 50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지쓰는 양사의 합병으로 올해 3월까지 특별 손실 1120억 엔이 발생하고 이번 회계연도 전체 순손실은 950억 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 이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 줄어든 1000억엔, 매출은 2.2% 줄어든 4조3700억 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나소닉의 시스템 LSI 분야는 지난해 131억 엔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더 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사는 경영난 극복과 사업 재건을 위해 합병을 논의해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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