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은 4일 아지노모도제넥신㈜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포배양배지를 개발·생산하는 바이오 플랜트 제조시설 시공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이며 오는 201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오창석 이테크건설 대표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오랜 숙원인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면서 "바이오·제약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의약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세포배양배지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혼합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에만 약 3000억원 규모의 배지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