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귀농인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해 3월 농업기술센터에 ‘귀농·귀촌 상담실’을 설치했으며, 매일 15건 내외의 귀농·귀촌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신안군이 귀농·귀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섬과 연륙교가 건설되면서 바다위에 떠있는 섬 전체가 천혜의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군은 귀농 시 빈집을 장기 임대하거나 구입할 경우 수리비 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난 한 해 동안 40농가에게 2억 원을 지원했다.
빈집과 농지 매매·임차·휴경지 등 부동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귀농인 복덕방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빈집수리비 지원은 물론 농지구입 알선과 귀농정보 제공, 귀농 가족 수에 따라 1인당 100만 원씩 가구당 600만 원의 장려금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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