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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양농업의 미래 연구개발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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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김병호 광양시 기술보급과장

김병호 광양시 기술보급과장

김병호 광양시 기술보급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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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를 이루고 살던 시절엔 토지, 자본, 노동의 3가지 생산요소가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땀 흘려 가꾼 농산물도 추수하여 시장에 내다 파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제활동이 이루어 졌는데, 지금은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지 않거나 새로운 농업경영전략이 아니고는 수고한 만큼의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농업연구개발을 통해 녹색혁명으로부터 식량자급을 이루고, 백색혁명으로 사계절 신선채소 공급을 해왔으나, 최근 FTA 확대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한파, 폭설, 가뭄, 폭우 등 국지적인 기상재해와 웰빙 소비패턴 및 농식품 안전성에 대한 수요 증가 등 국내외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젠 농촌지도사업 영역도 중앙의 시험장에서 연구개발 된 내용만 가지고 지역농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험 연구가 절실한바 농업인 영농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발굴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거나 새로운 재배기술 실증시험 연구 또한 신기술 시범사업 전시, 신소득 특화작물 발굴 및 품종 육종,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발굴, 친환경농업, 도시농업, 농산물 가공 등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경쟁력 있는 광양농업을 만들어야 한다.

농업연구와 개발의 효과는 단순한 농업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이 올라가는 것만이 아니라 농업인의 행복지수가 높아 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익을 할 것이며, 우리 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또한, 농업연구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지향적 거시적 관점에서 살펴볼 때 농촌사회 전반에 걸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보며, “농업 발전이 광양시 발전”의 기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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