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은행장은 2일 광주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평동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쓰리축 제작 전문기업인 한국상용트럭㈜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KJB광주은행은 2일 광주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평동공단소재 중소기업체에서 올해 첫 영업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기진 은행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열수축성 염화비닐 큐브 제조 업체인 ㈜무등(대표 김우연) 과 자동차 쓰리축 제작 전문기업인 한국상용트럭㈜ (대표 조용균), 식품용 비닐포장지 전문제조기업인 ㈜대성포장산업(대표 김선광)을 잇따라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실제로 광주은행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설립 이래 한 해 최대 지원규모인 80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한데 이어 새해 첫 날 영업일부터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과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대출금 ‘만기연장 특별조치’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만기연장 특별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원화 기업일반자금대출 가운데 일정조건(10억원 이하 등)을 충족하는 대출금이 대상이다.
아울러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총 여신이 1억원 이하이고, 광주은행 대출금이 5000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에게 기한 연장 조건을 완화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현장중시’의 경영철학을 통해 영업대전(大戰)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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