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캠코는 서울 삼성동 아셈별관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국ㆍ공유지를 활용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국ㆍ공유지를 발굴해 기숙사 건립 부지의 개발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건립된 기숙사를 관리·운영하면서 생기는 수익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게 된다.
특히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은 낮은 금리의 국민주택기금도 활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높은 하숙비와 기숙사비로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위해 양 기관의 고유기능 및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과 대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