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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내년도 소형 신차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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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대 점유율을 기록한 수입차 업계가 내년에도 배기량 2000㏄급 이하 소형 신차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폭스바겐 '폴로 R-Li'

폭스바겐 '폴로 R-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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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내년 중반 소형차 폴로를 출시, 1000cc급 모델을 강화한다. 1200~1400㏄ 폴로는 체구는 작지만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에서 소형 수입차 전성시대를 열었던 골프의 명성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내 출시가는 2000만원대로 예상된다.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도 내년 하반기 'A클래스'를 내놓고 소형차 전쟁에 뛰어든다. 소형 해치백인 A클래스는 1997년 처음 출시됐지만 그동안 국내에선 판매된 적이 없었다. 국내 출시가격은 독일에서 2만4000유로(약 3500만원)에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한다며 30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시장을 세번째 도전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 역시 내년 초 1400㏄ '친퀘첸토(500)'와 2000㏄ SUV(스포츠유틸리티) '프리몬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 토요타는 소형 SUV 라브4를, 혼다는 준중형 시빅 해치백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대형차 위주로 판매하던 수입차 브랜드들이 소형 모델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내수시장에서 소형 수입차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만4334대가 판매됐던 2000cc 미만 소형 수입차는 올들어 11월까지 5만9833대가 판매됐다.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8%를 차지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조만간 2000cc 미만 소형 수입차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저가 수입차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아반떼·쏘나타급 소비자 일부가 수입차로 넘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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