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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韓 정보화…원격근무 늘고 보안침해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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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증가 뚜렷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1년 우리나라의 원격근무자는 46만 명으로 2010년보다 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도 2.7%(8만여 개)로 전년에 비교해 0.4% 늘어났다. 또 인터넷 접속방식 중에 광랜(FTTH)이 전년대비 20%포인트 크게 증가하는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많이 개선됐다.
반면에 컴퓨터 보안과 네크워크 침해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보유 사업체(205만여 개)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6.0%(12만여 개)로 전년(15.2%)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했고 네트워크 구축 사업체(122만여 개) 중 서비스 거부 공격(DDoS)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도 0.6%(7000여 개)로 전년(1.3%)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정보화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보화통계조사'는 국가정보화기본법(구 정보화촉진기본법)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국내 사업체의 정보화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정보화 기반 ▲이용 ▲투자 ▲보호 등 4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2011년 정보화 지수 통계자료.[자료제공=행안부]

▲2011년 정보화 지수 통계자료.[자료제공=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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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기반= 국내 전체 사업체(335만여 개)중 컴퓨터 보유 사업체는 61.4%(205만여 개)로 전년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50인 이상 사업체 대부분(99.9%)이 컴퓨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 중 네크워크 구축 사업체는 36.6%(122만여 개)로 전년대비 8.6%포인트 증가했고 5명 미만의 사업체가 크게 향상(8%포인트)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이용=인터넷 접속 사업체는 전체의 57.2%(191만여 개)로 전년(57.1%)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인터넷 접속방식 중에 광랜(FTTH)이 전년대비 20%포인트 크게 증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0인 이상 사업장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84.7%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보화 투자=전체 사업체 중 정보화에 투자한 사업체는 58.1% (192만여 개)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원격근무를 수행하는 근무자 수는 46만여 명으로 추정되며 종사자 25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22.3%가 원격근무를 도입해 전년(13.1%)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2.7%(8만여 개)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고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이용비율이 높았다.

◆정보 보호=컴퓨터 보유 사업체(205만여 개) 중 바이러스 등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6.0%(12만여 개)로 전년(15.2%)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했다. 네트워크 구축 사업체(122만여 개) 중 서비스 거부 공격(DDoS)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도 0.6%(7천여 개)로 전년(1.3%)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행안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사업체의 정보화수준이 계속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정보화 인프라가 UN 전자정부 1위라는 세계적인 IT강국으로 인정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장 실장은 "앞으로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화 통계 정보를 제공해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대외적으로 세계 최고의 정보화수준을 지속적으로 일궈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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