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정용기 감독이 배우 정준호가 영화 촬영하면서 겪은 고생담을 털어놨다.
정 감독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정준호가 천장에 4일 동안 줄에 묶여있었다.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소리를 질러야 했다. 가슴에 줄이 꽉 묶인채 소리를 지르면 피가 거꾸로 솟아 잠깐 기절할 수 있다. 정준호 역시 기절해서 한시간 가량 안정을 위해 그날 촬영 분량을 접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문의 귀환’은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장삼건설을 건립하며 어엿한 기업 가문으로 거듭 난 쓰리제이가의 장정종(박근형 장인태(유동근 분), 장석태(성동일 분), 장경태(박상욱 분)와 가문의 자랑 엘리트 사위 박대서(정준호 분) 그리고 그에게 다가온 새로운 여인 효정(김민정 분)이 가문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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