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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라텍스 제품 3개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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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개 제품 세계 1위' 경영 목표 중 7개 달성…매출액 20조원 향해 순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금호석유 화학이 합성고무에 이어 라텍스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받으면서 '2020년 20개 제품 세계 1위'라는 경영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일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라텍스 'NB라텍스', 합성고무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고무(NBR)', 산화방지제 '쿠마녹스 5010L(KUMANOX 5010L)' 등 3개 제품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인증하는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 5위 이내 ▲제품 세계시장 규모 연간 5000만달러 이상 ▲연간 500만달러 이상 수출 등의 조항을 충족시켜야 선정이 가능하다.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합성라텍스 제품이다. NB라텍스는 내구성, 내마모성, 인장강도, 색상발현성이 우수하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없어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라텍스를 대체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NB라텍스 생산기술 독자개발 및 상업생산에 성공한 후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시장의 24%를 점유, 불과 3년 만에 세계 2위 생산자 지위까지 성장했다. 올해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연산 12만t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NBR는 다른 합성고무 제품에 비해 내유성(耐油性)이 탁월한 제품으로 패킹, 가스켓, 호스, 신발,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1989년 첫 생산 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기준 세계 NBR 시장의 16%를 점유, 세계 3위 생산자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현재 연산 생산능력은 5만t이다.

쿠마녹스 5010L는 변색 및 착색 방지효과가 뛰어난 산화방지제로 의료용 고무장갑 제조에 함께 첨가된다.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 천연라텍스 수요가 많은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며 세계 3위 생산자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계열사와 함께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창출해 매출액 20조원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3개 세계일류상품 추가로 금호석유화학은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 금호석유화학), 부타디엔고무(BR, 금호석유화학), 쿠마녹스 13(금호석유화학), EPDM(금호폴리켐)을 포함해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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