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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김연아, 201.61점 시즌 최고 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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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김연아, 201.61점 시즌 최고 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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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가 개인통산 4번째 200점대 고지를 넘어서며 20개월 만의 복귀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연아는 10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82점, 예술점수(PCS) 69.52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29.34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점인 72.27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종합 점수 201.61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159.01점을 받은 2위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와는 무려 42.6점 차이였다.

김연아는 이날 개인통산 4번째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아사다마오(일본)가 세운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 기록(196.80점)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또 프리스케이팅 최저 기술점수(48점)를 무난하게 확보,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후 스핀 연기와 트리플 살코-트리플 러츠까지 흔들림 없이 성공시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1회전 처리한데 이어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스피드가 떨어져 빙판에 넘어지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실수였지만 김연아는 당황하지 않았다. 특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더블 악셀 점프를 성공시킨 뒤 마무리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지켜보던 관중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여왕의 귀환을 환영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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