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N머니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독일의 주기적인 전망은 어둡다"면서 "올해 24분기와 내년 14분기 경제활동이 떨어질 징조가 있다"고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종전 1.6%에서 0.4%로 하향조정했다.
최근까지 독일은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 강세로 유로존 경제 위기에서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둔화 조짐과 유로존의 신용 위기에 대한 불활실성이 독일 기업들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실업률도 오르고 있다. 분데스방크는 내년도 실업률이 올해 6.8%에서 내년에는 7.2%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