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을 챙기고 윤부근 사장이 가전, 신종균 사장이 휴대폰을 이끄는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DMC 부문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1등을 달성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굳이 부문장 선임이 필요없다는 것이 최고경영진들의 판단이었다"면서 "두 사장이 협의와 조정을 하는 현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 뒤 후속 임원 인사를 이번 주 내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7일이 유력하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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