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막강 화력으로 아약스(네덜란드)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반면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조별예선에서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쓴잔을 마셨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아약스를 4-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반 시작 13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카림 벤제마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밀어준 패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28분에는 호세 카예혼이 추가골을 넣어 두 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됐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아크 정면에서 날린 카카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통과하면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후반 15분 아약스의 더크 보에리터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카예혼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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