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시간 봉사자 7인을 비롯해 헌신적 봉사자 39인 표창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3000시간 이상 되는 7인, 2000시간 이상 8인, 그리고 1000시간 이상인 24인을 비롯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KIST 등 자원봉사의 달인들에게 각각 금장 은장 동장 인증메달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가정보다 홀몸 어르신의 반찬 걱정이 우선이라는 오정자(60, 돈암동)씨. 몸이 아프다가도 어르신이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건네는 인사에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이 솟는다고 했다. 오씨는 최근 며느리로부터 “대를 이어 봉사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금장 인증메달 수상보다 기쁘다고 했다.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감사패를 받은 KIST는 ‘Fun-day’와 ‘연봉 1% 기부 캠페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매월 4째주 목요일을 봉사로 행복해지는 날이라는 의미의 Fun-day로 정하고, 성북구 내 복지관과 저소득가정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봉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2억원 기금을 모아‘나눔과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KIST 임환 문화홍보실장은 "KIST의 나눔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직원 모두가 봉사의 감동을 만끽하는 해였다면 내년은 성북구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복지청잭과 ☎920-188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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