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는 내년 1월부터 짐 월튼 현 사장의 뒤를 이어 CNN 관련 23개 자회사를 맡게 된다.
CNN은 케이블 뉴스 업체 가운데 폭스뉴스와 MSNBC에 뒤처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폭스뉴스와 MSNBC의 경우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CNN의 경우에는 특정한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 시청률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CNN는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켄트와 주커 모두 CNN은 불편부당한 현재의 위치를 버리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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